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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이슈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 원인 최고가 분양가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부실공사 건물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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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 위치 : 광주 광역시 서구 화정동 23-27일원
• 규모 : 지하 4층 부터 지상 39층 까지 총 7개동
• 세대구성 : 총 847세대 ( 아파트 - 705세대, 오피스텔 142세대)


• 아파트 (705세대 5개동)
84㎡ (구 35평형) 654세대
147㎡ (구 60평형) 45세대
216㎡ ( 구 90평형) 6세대


• 오피스텔 (142세대 2개동)
79㎡ (구 30평형) 50세대
69㎡ (구 27평형) 92세대


• 입주 예정시기 : 2022년 11월 입주 예정
• 시공사 : 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


영화관과 대형 서점, 음식점 등이 몰려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 광주 유스퀘어를 비롯해 이마트·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등이 가까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 2019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면 4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261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67.68대 1을 기록했습니다. 2단지 전용면적 84㎡D타입의 경우 31가구 모집에 3350명이 접수해 세 자릿수 경쟁률(108.06대 1)을 보였습니다.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 모습 주말동안 2만여명 방문하기도.



2019년 6월 당첨자 발표 당시 공개된 평(3.3㎡)당 분양가로는 광주에서는 상위권인 1631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최고가 분양' 무색하게…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와르르'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 붕괴

2022년 1월 12일 오후 3시46분쯤 신축 중이던 해당 아파트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지상에 있던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1층 컨테이너에 있던 2명은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6명은 연락이 두절되어 아직 실종상태 입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원인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부실공사 추측

한편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두고 콘크리트 양생시간 부족, 철근 장착길이 부실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이파크 기피현상 심각, 브랜드 이미지 추락

광주광역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유병규·하원기 대표이사 등 본사 임직원들이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수습과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유병규 대표이사는 사고현장 인근에서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저희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실종자분들과 가족분들, 광주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6월 사망 9명, 부상 8명 등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참사' 이후 7개월 만에 붕괴 사고가 재발하면서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집값 떨어진다…우리 아파트 이름서 '아이파크' 빼자"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파크 브랜드 적합도 조사'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투표에서는 '부실공사 이미지가 강해져 기피하는 브랜드다' 답변 비율이 80%를 넘은 상태. '여전히 1군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라는 응답은 16%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비업계 안팎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추락이 신규수주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 소유자라는 누리꾼은 "현대산업개발만은 피하고 싶다"고 했고 다른 누리꾼들도 "아이파크는 걸러야 한다"며 동조했습니다.


향후 조사에서 무리한 콘크리트 타설 등이 원인으로 드러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현대 산업개발 압수수색 장면


입주 예정자들, 완전 철거 후 재시공을 요구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들이 철거 후 재시공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화정 아이파크 입주 예정자회 임원들은 12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입주자 모임 대표 A씨는 이날 <뉴스1>의 통화에서 "입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희 집을 짓다가 실종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고현장에 아직 실종자들이 계신 만큼, 그분들에 대한 구조가 제일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주 예정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붕괴 사고가 발생한 동뿐 아니라 1·2단지 전체 동에 대한 철거 후 재시공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공사와 시행사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일부에서는 사고 원인으로 크레인 얘기도 하겠지만, 12개 층이 한꺼번에 무너진 경우는 없다"며 "모든 입주자들이 똑같이 부실공사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광주시청과 서구청에 대해서는 관리 감독에 대한 소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항의 방문과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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