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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이슈

허경영 후보 충격적 정부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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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후보의
정부 라인업이 이슈입니다.

라인업을 보자몀 대선 후보들을 명예 부통령에 두었다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부통령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아래에 300여명의 현직 국회의원에 사진을 올려놓고 정신교육대에 입소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헌법에는 신체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가능할 만한 공약은 아닌듯 합니다.


재밌는 점은 해당 포스터가 허경영 후보측에서 나온 공식 정보라는 것입니다. 허경영 후보가 꿈꾸고 있는 정부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허경영 전화, 내 번호 어떻게 알았을까


“안녕하십니까. 허경영 대통령 후보입니다. 힘든 현실을 이겨내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국민 여러분 우리의 힘찬 미래의 첫걸음은 용기 있는 투표입니다. 허경영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홍보 전화하는 건 선거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부터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공직선거법 보시면 누구든 투표 참여를 권유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닌데 나 뽑아 달라고 하면 불법이지만, 투표 참여 권유는 괜찮습니다. 결국,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고 하네요.




다음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화하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전화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허 후보 측에 물어봤는데, 업체에 맡겨서 구체적인 건 모른다고 했습니다.


다만, 통화 길이가 10초 정도인데, 10초 다 들은 사람을 기준으로 1,200만 번 성공하면, 돈을 주는 식으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천2백만 통화라… 끝까지 안 들으시는 분들도 꽤 될 테니 전화 엄청나게 돌려야겠네요.


허 후보 측은 1,200만 번 성공하려면 4~5000만 번 정도 돌려야 한다고 귀띔했습니다.


돈은 얼마나 드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허 후보 측에서는 한 통화에 10원에서 20원 정도 아니겠느냐 뭉뚱그리며 말했는데 저희 사실은팀이 전화 돌려주는 업체들 4곳 정도 연락해 시세를 알아봤습니다.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보통은 1초에 1원으로 치면 된다고 합니다. 허 후보 전화는 10초니까, 한 통화에 10원 정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겠죠. 업체들 말로는요, 10에서 13초 사이에 전화를 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10초 언저리에서 계약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아까 다 들은 사람 기준으로 천2백만 번 성공하면, 돈 주는 식으로 계약했으니까, 단순 계산해보면, 10원씩 1억 2천만 원, 이걸 몇 차례 하면 수억 원대 정도로 될 걸로 추정됩니다



마지막입니다.
개인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느냐는 겁니다. 업체들 말로는 보통 이런 전화는 RDD(random digit dialing, 무작위 전화걸기)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RDD 방식, 쉽게 말하면, 무작위 전화 걸기입니다. 통신사별로 휴대전화 가운데 번호는 합법적으로 방통위를 통해 알 수 있거든요. 거기에 뒤 네 자리 부분에 0001부터 9999까지 넣어서 전화를 무작위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여론조사 기사 보시면 RDD 방식으로 조사했다… 이런 문구 많이 보셨죠? 비슷하다는 겁니다.


허 후보 측은 바쁜 곳 전화 안 거는 방법을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다만, 허 후보를 언론에서 잘 다뤄주지 않다 보니, 합법적인 범위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허 후보의 이 같은 ‘투표 독려’ 전화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업체와 계약을 하면 1200만회 통화가 이뤄지면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하며 (안 받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1200만 통화를 달성하기 위해선 한 번에 4000만회에서 5000만회 정도 (전화를) 돌려야 합니다. 이에 당연 비용이 어마어마 하겠죠.



일반 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거는 방식입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전화로 이동전화로 걸 경우에 10초에 15.95원을 과금된다고 합니다.


계산을 해본다면 1000만 통화를 하면 1억5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입니다. 그러니까 1200만 통화를 성공하면 2억원에 육박하는 것이죠.


몇 번이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받은 사람의 경우에는 10번도 받았다고 하니까 엄청난 비용이겠네요.




허경영 전화 짜증나 스팸 처리했더니…
780-9011로 번호 바꿨다


일부 누리꾼들은 '전화가 매주 온다. 스팸전화 받는 기분' '차단했더니 다른 번호로 또 전화 왔다' '초등학생 자녀에게도 연락이 왔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 등의 불편하다는 반응입니다.


이에 허경영 전화의 번호인 '02-780-9010'를 스팸 차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허 후보 측은 지난 주말부터 번호를 '02-780-901~7번까지 여러 번호를 사용하면서
전화를 돌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허경영 전화번호


02-780-9010
02-780-9011
02-780-9012
02-780-9013
02-780-9014
02-780-9015
02-780-9016
02-780-9017


특히나 이처럼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전화에 불쾌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업무용 전화기에까지 이른바 '허경영 전화'가 걸려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업무용 콜폰에 허경영 전화가 걸려 왔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수시 충원합격자를 발표하는 시기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과도한 투표 독려 전화가 걸려와 수험생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를 발표하고 최종등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충원합격자는 입학처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수험생에게 입학 의사를 묻는데, 이때 전화를 받지 못하면 추가 합격의 기회를 날리게 됩니다.





이에 수험생들은 전화 한 번에 대학 입학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마음을 졸이며 추가합격 전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02’로 시작되는 허 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가 서울권 대학 수험생들에게도 걸려오면서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온라인 입시 커뮤니티에서 “02로 전화 오면 심장 떨어지는데…”, “너무 짜증 난다”, “추가 합격 전화인 줄 알고 받았는데 눈물 난다”, “몇 초 동안 냉탕 온탕 왔다 간 기분이다”, “마음 다 정리했는데 전화 와서 그냥 다 뒤집어놨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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